안녕하세요
메르시바디 연구소 강남구청점 김아인 강사입니다!
많이 걸어서 다리가 붓고 피곤하다는 느낌이 있는데,
종아리는 단단하게 긴장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상태?!
이 느낌으로 불편함을 호소하신 곽00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평소 활동량에 비해 많은 도보 이동이 있었던 다음 날,
다리가 많이 붓고 피곤하다고 말씀하셨어요.
걷는 도중에도 터덜터덜 걸었던 것 같다고 하셨죠.
평소 pelvic anterior tilt 골반 전방경사와 백니(back knee)라고 부르는 hyper-extended knee 반장슬,
piriformis 이상근의 단축이 있으신 회원님이셔서
몇 가지 추측을 해보고 근육 체크에 들어갔습니다.
gastocnemius 비복근과 soleus 가자미근 모두 근긴장도가 양호했는데,
tibilalis anterior 전경골근에 손을 대자마자 회원님께서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걷거나 달리는 동작에서 정말 중요한 근육 중 하나가 전경골근이에요-
이름이 낯설지만,
중요한 근육이랍니다!
발목을 몸 쪽으로 당겨주는데에 큰 역할을 하지요!
이 근육이 약해지면 걷거나 달릴 때
땅을 밟는 과정에 발 전체로 닿거나 해서 걷는 소리가 터덜터덜 나게 되요!
회원님의 체형상 전경골근이 신장된 상태인데,
발목의 배측굴곡 dorsiflexion 시 전경골근 보다는 장지굴근 flexor digitorum longus 을 많이 쓰려고 하세요.
보조해야하는 근육이 주로 쓰이다보니,
두 근육 모두 피로한 상태입니다.
전경골근과 장지굴근의 이완을 통해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가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음 수업에는 약화된 전경골근의 운동을 진행해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