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르시바디 연구소 강남구청점 김아인 강사입니다.

저는 오늘

회사에서 과로와 야근이 잦아지시면서,

의자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몸에 부정렬이 발생한 박00 회원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월 말 오고 바빠서 못오시다가 3월 말에 오셨으니, 두 달 만에 오셨는데요.

그 동안 잦은 야근으로, 몸살도 나시고 고생하셨어요..

회원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신 불편 사항은 '몸이 붓고,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였습니다.

보통 많이 느끼는 불편함이시죠.

이 한 줄의 설명에

회원님 몸을 보고 저는 원인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서서 롤다운을 진행했더니, 몸이 오른쪽으로 쏠려 내려갑니다.

베드 가운데 누워주세요.했더니,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몸의 정렬을 맞춰보니, 왼쪽 다리가 짧습니다.

(사진 참고) 오른쪽 다리가 밖으로 더 기울어 있으며, 몸의 중앙선에서 더 멀리 위치합니다.

왼쪽 발 아치의 높이가 낮습니다.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더 말려있습니다.

목은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기울었는데,

왼쪽으로 목관절의 회전과 굴곡이 오른쪽으로의 결과보다 각도가 덜 나옵니다.

하지의 외전 체크에서 오른쪽으로 더 뻑뻑하다는 느낌을 말씀하셨으며

각도도 덜 나옵니다.

이 내용들을 종합하면,

오른쪽 골반은 전방경사, 왼쪽 골반은 후방경사.

복합적인 골반을 가지고 계신 회원님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다리를 꼬거나, 가부좌를 틀고 앉거나, 다리 한 쪽만 무릎 접어 의자에 올리고 앉는 시간이 길어지면

골반이 좌우 비대칭으로 경사가 이루어지면서 회전이 동반됩니다.

1차적으로 하지 방향의 좌우 부정렬,

2차적으로 척추까지 부정렬이 발생한 경우이며

목 관절 까지는 아직 부정렬이 나타나지 않아 다행입니다! (하지만... 목은 별개로 부정렬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은
이런 틀어짐으롱 긴장하게 된 근육들을 이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측 요방형근, 우측 외전근, 우측 이상근, 좌측 장요근, 우측 소흉근, 좌측 상부승모근, 좌측 견갑거근의 이완을 진행하였고,

수업 마무리 하며 롤다운 진행했을 때에는 상체의 우측 쏠림이 거의 없어졌고

회원님께서도 부드럽게 몸이 내려간다고 리뷰 주셨습니다.

완전히 부정렬이 잡혔다고 할 수 없는 것이

다시 회원님께서 회사에서 업무 보실 때

다리를 꼬거나 가부좌 틀게 되면 몸이 다시 비틀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수업까지 최대한 바른 자세로 업무 보시도록 약속하셨습니다!

다음 수업에는,
긴장 된 근육의 추가 이완과 함께 약화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